정부, 대설 피해 농가에 총 133억 지원
2013-01-16 17:33:12 2013-01-16 17:35:1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대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총 133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대설로 인한 농림시설 피해 농가에 재해 복구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충남북·전북 지역의 비닐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축사 등 시설피해 농가에 대해 132억6700만원의 재해 복구비를 설날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재해 복구비는 ▲인삼시설 9988억원 ▲비닐하우스 1959억원 ▲생계지원비 300만원 등에 지원된다.
 
또 농가가 매년 사용하는 농축산경영자금 융자액 2억9300만원의 상환도 1~2년 연기하기로 했다. 연 3%의 이자도 감면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2월에도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전망된다"며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리고 가온하우스는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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