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세계경제 침체 우려에 혼조세
2013-01-17 00:02:17 2013-01-17 00:04:2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6일(현지시간)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문을 열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53.14포인트(0.39%) 떨어진 1만3481.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포인트(0.04%) 오른 3111.9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94포인트(0.13%) 하락한 1470.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 은행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해에 비해 3배나 급등한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전일 대비 2.47% 올랐다.
 
반면 JP모건체이스는 전일보다 1.54%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의 흐름도 양호해 애플의 주가가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에 2.66% 올랐다.
 
그러나 PC업체 델은 사유화 소식에 3.05% 하락하고, 구글이 페이스북과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0.71% 떨어졌다.
 
폐장 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베이는 0.89% 하락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201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4%로 하향 조정했으며, 어두운 전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어서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과 동일했으며,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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