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알제리 인질 사태와 미국 경제기표 호조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25달러(1.3%) 상승한 배럴 당 95.49달러를 기록했다.
정부군이 알제리 가스 생산 시설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단체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올라갔다.
이 분쟁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외국인인질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 패리 국제 에너지 기구 선임 오일 마켓 분석가는 "끔찍한 지정학상의 분쟁이 시작되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일보다 7.60달러(0.5%) 오른 온스 당 1690.8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