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대위, 대전국립현충원 참배
문희상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겠다"
2013-01-18 14:14:57 2013-01-18 14:16:5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희상)는 18일 대전에서 대국민 사과의 마음을 담은 삼배를 실시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등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대선에서 졌다. 모든 것이 몽땅 저희 민주당의 잘못"이라며 용서를 빌었다.
 
문 비대위원장은 "정말 잘못했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겠다. 그리고 국민 속으로 국민만 보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희 민주당을 도와주십시오. 지켜봐주십시오. 그리고 꼭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한 다음에 "그런 마음을 담아서 사죄와 참회의 삼배를 올리겠다"며 단체로 엎드려 절을 했다.
 
 
한편 문 비대위원장은 대전국립현충원 방명록에도 "死卽生(사즉생)의 각오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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