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보합권.."재무장관 회담 지켜보자"
2013-01-22 17:50:35 2013-01-22 17:52:5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보합권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 이어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을 앞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전날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지급할 차기 구제금융분 92억 유로를 승인했지만,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직접적인 은행 지원과 관련해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16포인트(0.03%) 오른 6183.14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9.74포인트(0.13%) 떨어진 7739.1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25포인트(0.06%) 하락한 3760.78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은행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바클레이즈는 0.7% 오르지만,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스탠다드차타드는 약보합이다.
 
독일의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도 각각 0.58%와 0.79% 밀리고 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지멘스는 독일 최대 경제전문지인 한델스블라트가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3억유로로 예상하면서 0.8% 상승 중이다.
 
네덜란드 통신 회사 로얄KPN은 인력감축 소식이 전해진 이후 0.7% 오름세다.
 
프랑스 통신회사 비방디는 향후 최소 18개월간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1.5% 약세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가 마틴루터킹데이 휴장이후 재개장 하는 가운데, 경제지표로는 12월 기존주택매매와 1월 리치몬드연방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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