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11일 한국은행은 채권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매조건부매매(RP) 방식으로 구매하는 증권사를 늘리기로 했다.
새로 매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증권사는 ▲ 굿모닝신한증권 ▲ 대우증권 ▲ 동양종합금융증권 ▲ 부국증권 ▲ 삼성증권 ▲ 신영증권 ▲ 현대증권 ▲ KMC투자증권 ▲ SK증권 ▲ 교보증권 ▲ 대신증권 ▲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확대로 RP대상기관은 기존 21개 기관에서 33개 기관으로 늘었다.
확대 이전까지 RP매입 대상기관은 국내은행 14개, 외국은행 국내지점 5개, 한국증권금융과 우리투자증권으로 증권사 2곳이었다.
한은은 금융시장 안정 정책을 일환으로 RP매입을 늘리는 과정에서 증권사 채권도 구매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면서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RP대상기관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 대상 확대로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 동시에 자금을 공급해 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증권사는 은행이 취급하지 않는 회사채 등 크레딧물을 구입하기 때문에 채권시장과 단기금융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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