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만원권 위조지폐 300장 이상..180% 증가
위조지폐 8626장 13.8% 감소..5만원권은 증가
2013-01-27 12:00:00 2013-01-27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지난해 위조지폐 수가 줄었지만 5만원권의 위조지폐는 2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건수는 8626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3.8%(1381장) 감소했다.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전년 2.6장에서 2.2장으로 소폭 감소했다.
 
금액기준으로는 7억6600만원으로 전년 7조6100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5000원권과 1만원권 위조지폐가 각각 전년대비 20.4%, 10.6% 감소했다. 반면 5만원권 위조가 전년 115장에서 329장으로 181.6%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위조된 일부 5만원권의 경우 정교한 수법으로 제작돼 금융기관의 ATM을 통과하는 사례도 발생했다는 점이다.
 
홀로그램을 별도로 제작해 붙이거나 진폐의 앞·뒷면을 분리한 후 분리된 진폐에 위조된 면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위조됐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한국은행은 화폐사용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첨단 위조방지장치의 개발 및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조지폐유통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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