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 기술 필리핀 진출..동남아시장 교두보
2013-01-30 11:00:00 2013-01-30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검사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길이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교통안전공단과 필리핀 정부간 '자동차 검사 관리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용역 계약 체결에 이어, 31일 필리핀 현지 착수보고회 개최 등 본격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시작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용역과정에서 전문가를 파견하고 필리핀 관계자를 초청해 연수교육을 시키는 등 현지 정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및 검사기술이 부족한 필리핀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를 발판으로 자동차검사 기술이 부족한 동남 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교통안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동차검사 관리 역량 강화를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용역사업 착수를 계기로 우리나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필리핀 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용역사업 마스터플랜에는 우리가 개발한 검사장비와 전산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어서 향후 국산검사장비와 전문인력의 현지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해외진출도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 진출 원년년으로 삼아 이번 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며 "동남아 및 몽골 등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역범위(자료제공: 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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