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금융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신한지주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맥쿼리, CS, 모건스탠리 등 다수의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있다.
금융업종 전체에 외국인이 54억원, 기관이 3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던 금융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융주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지 않고 있고, 펀더멘털 성장이 다른 업종에 비해 탁월한 것도 아니다"며 금융업 강세를 이끄는 수급 주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라는 가설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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