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올해 중 베이징에서도 부동산세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주요 외신은 베이징 지방 세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 베이징에 부동산세가 도입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24㎡를 초과하는 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될 것"이라며 "현재 시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을 제외한 다른 지방정부도 부동산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방침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세수 마련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부동산세를 시행한 상하이와 충칭의 경우를 보면 그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는 다주택 보유자 중 60㎡ 초과에 대해 0.4~0.6%, 충칭은 특정 면적에 대해 0.5~1.2%의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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