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무제한 데이터로밍' 국가를 확대하면서 로밍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LG U+ "야심차게 준비..22개국에서 85개국 늘어나"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로밍 서비스도 타사보다 경쟁력있게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LTE스마트폰으로 하루 1만원에 85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미국, 호주 등에 이어 4일부터 헝가리, 노르웨이, 포르투갈, 러시아 등 유럽 27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3개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13개국, 아프리카 7개국 등에서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고객 센터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요금제를 신청했지만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 정액요금은 청구되지 않는다.
◇ SKT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국가 88개국 확대
SK텔레콤도 지난 1일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국가를 기존 83개국에 88개국으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하루 9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유럽 1개국(맨섬), 중동 1개국(카타르), 아프리카 3개국(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등 총 5개국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알뜰한 해외 로밍 이용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030200)의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하루 1만원으로 69개 국가에서 제공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