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단지' 1천개..성장동력 역할 '톡톡'
2013-02-06 11:00:00 2013-02-06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962년 울산 공업지구 조성 이후 50여년만인 올해 3월, 산업단지 1000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그 동안 국내 산업단지에는 7만5000개 기업이 입주해 181만명 고용, 총 생산액 985조원, 총 수출액 412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최근 5년간 345개의 산업단지가 지정되는 등 산업단지 지정이 활성화되고 분양도 호조를 보임에 따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체 수, 생산 및 고용인원 등이 크게 증가했다.
 
<자료제공: 국토부>
 
지난 2008년부터 급격히 증가하던 신규 지정면적은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연평균 수요(14.7㎢) 내인 10.7㎢로 안정되고 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기침체 및 기업의 투자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산업용지 분양면적은 과거 대비 약 2.5배 수준인 20.1㎢로 분양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충남 4.9㎢, 경남 2.4㎢, 경북 2.3㎢ 순서로 분양됐고,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운송장비, 석유화학 등의 순으로 분양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위축됐던 투자가 올해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분양된 산업단지에 기업이 조기에 입주하도록 해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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