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중소기업청은 올해 강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에 총 306억원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6일 '2013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글로벌전략기술개발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미래 유망 글로벌 전략품목의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유망 분야를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육성과제'와 수입대체 분야를 지원하는 '투자연계과제'로 나눠 진행한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기술성과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약 70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출연금은 사업비 60% 이내, 최대 2년간 1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중기청은 글로벌 경쟁력, 미래 성장성, FTA의 지역별 영향 등을 고려해 수출·수입대체 유망품목을 선정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수요조사와 전문가 과제기획을 통해 수출유망 전략품목 170개와 수입대체·민간투자 유망품목 130개의 기술 제안요청서(REP)를 통해 '지정공모' 방식으로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에 중소기업 적합 수출유망·국산화 전략품목을 찾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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