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TX조선해양(067250)이 처음으로 해군함정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소식에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7일 오전 10시42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일보다 60원(0.93%) 오른 오른 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콜롬비아 국방부와 약 340억원 규모의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연안경비정은 길이 46m, 너비 7m 크기에 23kn(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25mm 함포가 탑재돼 콜롬비아의 해안경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STX조선해양은 "방산업체로 지정된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군함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점과 함정의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건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TX는 이날 계약식과 함께 1400억 규모의 선박엔진 등 기자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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