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굿네이버스를 통해 경남 창원의 명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은 13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경상남도 지역 50개 초등학교 학생 5000여명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효성(004800)은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미리 학교폭력의 피해를 교육을 통해 간접 체험함으로써 폭력의 근본을 예방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효성과 굿네이버스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 '함께 날자, Be(飛) Together'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초등학생들의 공감을 쉽게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올 한 해 동안 '함께 날자, Be(飛) Together'를 진행하는 동시에 교육을 받은 50개 학교 중 10개교를 선정해 대학생과 기업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효성이 사회공헌의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하고 있는 사회적 에코시스템 창조(CSE)의 일환"이라며 "CSE는 기존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다 진화한 사회공헌 형태로 단순한 금전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효과로 사회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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