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정부 출범 앞두고 재정집행 차질없이 추진"
2013-02-19 16:00:00 2013-02-19 16: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새 정부 출범과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집행 관리를 주문했다.
 
김동연 제2차관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1월말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1분기 재정집행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경기 흐름이 다소 나아지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상·하반기 격차가 큰 상저하고 패턴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경기보완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2%에서 2.8%로 하향조정한 상태다.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상저하고 흐름인 상반기 1.9%, 하반기 3.5%로 예상하고 있다.
 
김 차관은 "2월은 새 정부 출범과 정부 조직개편 등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이 연결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특히 "대규모 조직개편이 예정된 부처는 상반기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제반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청문회 절차 등으로 기관장 임명이 늦어질 수 있는 부처는 현 (부)기관장을 중심으로 차질없이 집행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1월말 현재 재정집행 실적(확정치)은 목표치인 27조1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차관은 "향후 계획된 1분기 목표 30%도 차질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각 부처·기관의 자체 집행점검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3~4월 중 협장점검을 집중 추진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재정관리점검회의는 지난 5년간 두차례의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재정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 대응과 민생경기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며 "현 정부 들어 총 82차례의 회의와 현장점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재정집행 노력에 동참해 준 각 부처·기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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