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 피해 대책마련
스미싱 피해 보상..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 실시 등
2013-02-21 14:53:17 2013-02-21 14:55:3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스미싱) 피해에 대해 보상하고,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스미싱 사기 피해 고객이 보상을 요청할 경우 자체 검증절차를 거쳐 스미싱 피해로 확인되면 휴대전화 피해 금액을 청구 유보하거나 취소할 예정이다.
 
또 다음주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의 휴대폰 소액결제는 주민번호 등 사용자 개인정보와 인증번호(6자리)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에 해커는 악성코드를 이용해 인증번호를 편취했다.
 
하지만 휴대폰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는 기존의 소액결제 인증번호 6자리 중 3자리를 휴대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더라도 해커는 사용자 비밀번호를 편취할 수 없게돼 소액결제 사기가 불가능해진다.
 
소액결제 비밀번호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에 설정할 수 있다. 추후에는 홈페이지에서도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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