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이석채 KT회장이 스페인에서 진행된 MWC에서 25일(현지시간) 'GSMA 최고 의장상'을 공동 수상 했다.
1996년 제정돼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최고 의장상'은 매년 MWC 행사 중 전세계 통신업체 대표들의 모임인 리더십 서밋에서 수여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금까지 보다폰,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 주요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 리서치인모션 등 글로벌 제조사 CEO 등이 수상한 바 있으나 국내 기업은 처음이다.
하성민 사장과 이석채 회장은 NFC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서비스 혁신과 확산 및 관련 산업 간 협력을 선도해 온 공헌을 인정 받았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 SK텔레콤이 지속적인 혁신과 전세계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GSMA 최고 의장상 수상은 그동안 NFC기술이 금융 결제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GSMA 최고 의장상' 역대 수상자 리스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