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라면사업 30주년 기념 CI 공개
2013-03-06 13:39:53 2013-03-06 13:42:1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팔도는 라면시장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CI는 '팔도의 맛 30년'이란 슬로건과 함께 태양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넣어 고객과 밝고 포근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까지 5개월 동안 팔도랜드(www.paldoland.co.kr) 이벤트 사이트에서 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후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 일자, 금액 등 내용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응모되며 총 100명을 추첨해 몽골 체험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팔도의 맛 30년'에 관한 사연이나 인증사진을 올린 고객 30명에게도 몽골 체험여행 경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SNS에서 이벤트를 홍보하는 '팔도랜드로 초대해주세요'를 진행하는 등 총 3만여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팔도는 지난 1983년 9월 국내 최초로 액상스프를 활용한 '팔도라면 참깨'와 클로렐라를 활용한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사업을 시작했다.
 
축적된 액상스프의 기술력은 1984년 선보인 '비빔면'에 적용돼 계절면의 대표 제품이 됐고 지난해 출시한 '앵그리꼬꼬면'에도 도입됐다.
 
특히 1986년 사각용기를 활용한 '도시락'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으며 용기면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현재 '도시락'은 러시아 용기면시장에서 6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후 1990년 대형 용기면 '왕뚜껑'이 출시돼 판매량이 1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고 1993년 '빅쓰리(Big-3)' 프리미엄 용기면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라면업계에 하얀국물 라면의 열풍을 몰고 온 '꼬꼬면'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운맛 '남자라면'을 출시했다.
 
'남자라면'은 지난해 200억원 이상 판매됐고 광고는 유튜브에 올린 지 하루 만에 20만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최재문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라면시장의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흡수해 도전적인 제품, 국내 최초 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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