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7일 호주통계청은 1월의 무역적자가 10억5700만호주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5억호주달러 적자를 두 배 이상 상회한 것으로 전달의 6억8800만호주달러 적자보다 악화됐다.
다만 작년 11월 기록한 23억7000만호주달러 적자보다는 나았다.
호주의 무역수지 악화는 수출이 줄어든 반면 수입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수출은 전달보다 1% 감소한 250억2300만호주달러를 기록했다.
석탄 수출이 5%, 금속 수출이 9% 위축됐다. 원자재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수출량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1% 늘어난 260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입이 8%, 음식료품이 5% 증가했으며 통신 장비 수입은 52%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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