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24 재보선 '미래비전 야권연대' 추구
"공동 논의 전제 안 되면 어떠한 결정도 국민들에게는 야합"
2013-03-07 14:21:08 2013-03-07 14:23:2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4.24 재보선에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또 '허겁지겁 야권연대'가 아닌 '미래비전 야권연대'를 추구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박용진 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4.24 재보선과 관련, "원내 제1야당으로서 후보를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지금 재보선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고자 하며, 관련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후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당의 목소리, 혁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주당의 당연한 의무이고 권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권연대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선거승리를 목표로 하는 허겁지겁 야권연대가 아닌 미래비전 야권연대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국민과 유권자의 태도와 입장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전체의 질서재편에 대한 공동의 논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어떠한 정치적 결정도 국민들에게는 야합으로 비출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1야당으로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열어가기 위해 폭넓게 고민하고, 막힘없이 연대하고자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도 유연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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