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펀드도 있다"
"예금 이상 수익 올릴 수 있어"
윤치선 팀장, 토마토TV 11일 오후 7시30분 '해피투모로우' 출연
2013-03-11 09:00:00 2013-03-11 09:25:02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가입기간 동안 매달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지 못한다면 재형저축보다 재형저축펀드가 유리합니다"
 
윤치선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지식콘텐츠팀장(사진)은 11일 토마토TV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 사전 인터뷰에서 "재형저축이 안정성은 높지만 매달 일정액을 입금하지 못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형저축은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되는 상품이다. 7년 이상 유지해야 이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년까지 가입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중도에 해지할 경우 그동안 받은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윤 팀장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재형저축이라고 하면 예금만 떠올리는데 예금 뿐만 아니라 펀드도 있다"며 "예금은 안정적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우대금리가 3년까지만 보장되고 그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므로 생각보다 금리가 낮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가 계속되고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경우 정부에서 재정압박을 우려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3년 후에는 4.5%의 금리를 적용받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팀장은 "재형저축펀드는 원금보장은 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예금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펀드 유형을 자유적립식으로 선택하면 입금액에 매달 차이를 둘 수도 있고 거기에 대한 금리 차별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형저축은 2015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기 떄문에 가입기간을 놓치면 가입할 수 없다"며 "가입조건이 되는 분들은 당장 저축을 못하더라도 일단 만들어두고 여유가 될 때 저축을 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재형저축의 가입대상은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소득 금액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 방영될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에서는 각 금융사들의 재형저축을 비교해 보고, 가입해 앞서 주의해야 할 점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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