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직원들을 아웃도어 전문가로 양성함과 동시에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암벽반 운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첫 수업을 시작한 밀레 암벽반은 앞으로 매주 도봉산장 일원에서 암벽 등반 전반에 관한 기초 지식과 알피니즘 역사에 대한 교육을 수강한 후 실기 연습에 임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리급 이하의 입사 연차가 낮은 밀레의 주니어 사원들이 교육의 주요 대상이지만 그 외 수강을 희망하는 직원이면 누구든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 최초의 등산학교이자 올바른 등산문화 보급에 힘써온 한국등산학교의 전문 강사들이 교육에 나설 예정이며, 밀레 한철호 대표의 특강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직원들이 암벽반을 통해 클라이밍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장비의 용어와 사용법을 익힘으로써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직장 생활을 통해서는 쌓기 어려운 남다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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