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승 흐름 지속..S&P 사상 최고점 '코앞'
2013-03-12 06:23:52 2013-03-12 07:58:4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2포인트(0.35%) 오른 1만447.2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50포인트(0.26%) 상승한 3252.8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04포인트(0.32%) 오른 1556.2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째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 달성에 10포인트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중국의 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등 악재에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시장 회복과 함께 연준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부양했다. 
 
도날드 콘 전 연준 부의장은 "지금은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를 논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며 "고용이 평년 수준을 회복한다면 6월 경 양적완화 축소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고용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월평균 20만명의 고용 증가세가 최소 6개월은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릭 그린 펜 캐피탈마켓 펀드매니저는 "경제의 펀더멘털이 주식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단기간 내에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정 국면에 접어들 때를 새로운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 중에서는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2.1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월간 항공기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발표의 영향이다.
 
블랙베리는 중국의 PC 제조업체 레노버가 인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내놓은 탓에 14%나 뛰었다.
 
애플도 거액의 현금 자산을 어떻게 사용할 지 밝힐 것이란 보도에 1.42% 올랐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두 달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2.77% 상승했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은 칼 아이칸과 회계장부 열람의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48% 올랐다.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