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25포인트(0.05%) 하락한 14454.54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8포인트(0.28%) 내린 3243.69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2포인트(0.08%) 하락한 1554.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특별한 재료 없이 최근 연이어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에 대한 피로감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일 다우존스 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 지수 역시 3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데 펠스 레이몬드제임스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S&P가 3중고점을 형성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최대 회원제 소매업체 코스트코가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에 전날에 비해 1.62% 상승 중이다.
패스트푸드 체인 KFC 등을 보유하고 있는 얌브랜즈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2% 증가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3.89% 오름세다.
이 밖에 보잉(0.90%), 엑손모빌(0.45%), 아메리칸익스프레스(0.32%) 등도 오름세에 동참하고 있는 반면 홈디포(-0.36%), 인텔(-0.32%), IBM(-0.13%) 등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