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병원 6곳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75억 지원
아주대·순천향대·건양대·대구카톨릭대·성균관대삼성창원·현대여성아동병원 신규선정
2013-03-14 12:00:00 2013-03-14 12:05:2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보건복지부가 2013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6곳을 신규선정하고 총 75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경기권), 건양대학교병원(충남·대전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구권),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경남·부산·울산권),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권) 등 5개 지역 6개 병원이다.
 
선정된 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씩을 지원받아,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부속병원부천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5병상씩 각각 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고령 임산부와 쌍둥이 등 다태아 증가 등으로 임신기간이 37주미만인 미숙아와 2.5kg미만 저체중출생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저체중출생아 발생률은 2001년 3.9%에서 2011년 5.2%로 증가추세고, 37주미만 조기출생아 비율도 2001년 4.3%에서 2011년 6%로 늘고 있다.
 
반면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병상수는 지난 2005년 1599병상에서 2010년 1348병상으로 급감했다 최근 다시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444병상이었다.
 
 
복지부는 인구 1000명당 약 4.2개 병상이 필요하다며 아직도 500~800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보고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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