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2Q 사상최대 실적 예상-유진투자證
2013-03-18 07:59:21 2013-03-18 08:02: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4가 공개된 이후 지난 15일 주가는 수급적 요인과 갤럭시S4에 대한 일부 실망감이 복합되면서 2.6%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애플 주가는 상대적 안도감과 아이폰 신제품 출시 기대감 등으로 2.6% 올랐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4는 하드웨어적 혁신보다는 향상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제품의 기능을 진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적 성능을 향상시켜 사용자환경(UX)의 혁신을 추구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갤럭시S4와 함께 단일 콘텐츠 판매처인 '삼성 허브'를 선보였고, 애플 아이튠즈와 아마존 킨들스토어처럼 삼성전자의 독자적 생태계 조성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3분기 이후부터 애플을 중심으로 한 주요 경쟁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와 애플 저가폰 출시에 의한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삼성전자 IT&모바일(IM)총괄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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