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키프로스 구제금융 계획에 하락
2013-03-18 09:39:47 2013-03-18 09:42:2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5.84엔(1.56%) 떨어진 1만2365.11로 개장했다.
 
키프로스가 유로존에서 5번째로 구제금융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에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장기간의 상승 흐름을 마감한 것도 일본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다. 
 
히로시 타케시 모넥스 수석투자전략가는 "앞서 다우존스 지수가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마친 점이 일본 증시의 조정을 불러올 것"이라며 "엔화 가치 상승도 악재"라고 진단했다.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소식이 전해진 후 강세 전환했다.
 
오전 9시34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6엔(0.79%) 내린 94.87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강세와 함께 주요 수출주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쿄일렉트론(-3.88%), 어드반테스트(-3.62%), 샤프(-2.22%) 등이 약세다.
 
소니는 미국 본사 건물을 11억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도 2.88% 내리고 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FJ크루저 모델 31만대의 리콜 계획을 밝힌 후 2.39% 조정받고 있다.
 
반면 파나소닉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매각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 영향에 1.02%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3.12%),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97%)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3.23%), 신일본제철(-2.72%) 등 철강주도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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