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 588억원 투입
2013-03-20 16:16:47 2013-03-20 16:19:14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식경제부가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부설 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위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에 총 588억원을 지원한다.
 
20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ATC 사업 시행계획'을 21일 공고한다.
 
ATC 사업은 기업이 연구주제를 직접 선정해 연구·개발(R&D)를 수행하는 자율형 과제를 지원해 창의·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ATC 사업 지원규모는 96개 계속과제 418억원, 35개 신규과제 170억원 등 총 588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이 100억~1500억원이면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2~3% 이상, 수출액이 10% 이상인 기업의 부설연구소다.
 
지식서비스업은 매출액이 30억~1500억원이며,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2~3% 이상인 기업이다. 
 
최근 3년간 ATC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ATC 기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08년 6조7500억원에서 10조9000억원으로 61.7% 증가했다. R&D 투자는 3705억원에서 5204억원으로 40.4% 늘었다.
 
같은 기간 ATC 기업 종업원은 28.4%(5933명), 연구 인력은 32.6%(1384명) 확대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규로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조건부 R&D 지원제도를 도입해 향후 2년간 지원받을 정부출연금에서 3억원당 1명씩 의무채용으로 올해 110여명의 고급 연구인력 고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ATC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융합 ATC' 프로그램은 5월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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