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키프로스 협상 난항에 '비난'
2013-03-23 00:54:11 2013-03-23 00:56:26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의 키프로스 사태 대처방식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메르켈은 베를린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키프로스가 최근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등 트로이카와는 접촉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내부 관계자가 전했다.
 
그는 키프로스가 트로이카 대신 러시아와 먼저 접촉한 것은 유로존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맹비난했다.
 
또한 키프로스의 플랜B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가능하면 빨리 예금 과세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메르켈 총리의 주장이다.
 
미하엘 푹스 독일 기독교민주당 부총재도 "다음주 월요일이면 두 은행이 파산할 수 있는 시점에서 키프로스의 이 같은 도박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날 키프로스 의회는 플랜B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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