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하반기 현대百과 시너지 기대-하나대투
2013-03-25 08:07:19 2013-03-25 08:10:0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한섬(020000)에 대해 하반기 현대백화점(069960)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섬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의류소비 경기 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핵심 브랜드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높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시너지 본격화, 경쟁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 밸류에이션 12배 차이 등도 그 근거다.
 
김형종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한섬에 대한 제반 사업구조 파악이 완료됐고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입브랜드 상품·기획(MD)사업 확대도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김형종 대표이사가 최근까지 수입상품 부문을 전담해왔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이 부문 조직의 양적·질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고, 해외브랜드와 MD 계약조건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섬은 올해부터 연간 3~4개 수입브랜드 MD를 확보할 계획이며, 8월 백화점 MD교체기 이후 매출 규모와 구조가 한 단계 레벨업 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5%·18.2% 성장한 5310억원·830억원 수준일 것"이라면서 "실적모멘텀은 2분기와 하반기로 갈수록 더 가파른 회복세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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