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양국 中企 협력방안 논의
김기문 회장-폴뢰르 장관-다비드 피에르 회장 만남
양국서 기업 간담회·전시회 개최 등에 대한 MOU 체결
2013-03-25 15:21:50 2013-03-25 15:24:3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국과 프랑스 중소기업간 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방한 중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 혁신 디지털부 장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펠르랭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중앙회와 한불상공회의소간에 '양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주요 MOU내용으로는 ▲양국 경제현황 및 시장진출 정보 교환 ▲상대방 국가에서 기업간 간담회 및 전시회 개최 지원 ▲양국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위한 지원행사에 참여 ▲양국 교류협력에 기여한 중소기업에 한불상의 비즈니스 센터 무료입주 혜택 부여 등이다.
 
양갑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부품, 전자 제품 등 우리 중소기업 주력 제품은 물론 패션, 쥬얼리 등 고부가가치 소비재 제품들의 유럽 진출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중소기업계간 교류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앙회 회장단과 방한하는 프랑스 기업 대표단 및 한불상의 회원 150여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에 방한한 펠르랭 장관은 한국계 출신으로 38세 젊은 나이에 장관직에 오른 인물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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