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내구재주문 5.7% 증가..5개월來 최대 증가
2013-03-26 22:07:44 2013-03-26 22:10:1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에 청신호를 보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5.2% 감소했던 직전월에 비해 대폭 확대된 것이며, 3.9%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들의 예상치 또한 상회한 것이다. 또 증가폭으로는 5개월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상용항공기와 자동차 주문이 크게 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국방과 항공 부문을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은 0.5% 감소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온 확장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탐 사이먼 제프리스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내구재 주문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취소됐던 사업들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