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자유투어 상장폐지 막아라
2013-03-28 16:26:43 2013-03-28 16:29:0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8일 "자유투어의 상장폐지 방지 및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투어는 이날 감사인이 감사의견 공개를 거절하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예보가 파산관재인으로 있는 에이스저축은행은 자유투어의 최대지주(지분율 31.9%)로 자유투어가 상장폐지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다.
 
예보는 "자유투어가 신뢰성 있는 회계감사 자료 제출 등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도록 감사인, 거래소와 협의토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보는 에이스 저축은행 등에 부실을 초래한 자유투어 관련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부실책임을 추궁할 뜻을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8월 자유투어에 경영정상회 이행각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자유투어 경영진이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보유하고 있는 자유투어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정관상 경영권 방어장치와 회사측의 매각절차 진행 협조 거부 등으로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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