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모터 20년 수명 인증
2013-03-31 11:00:00 2013-03-31 11:02:02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드럼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대해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VDE는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모터가 주4.2회, 연220회 기준으로20년간 총 4400회 세탁해도 문제없다며 공식 신뢰성 기간 20년을 인증했다.
 
VDE 독일 본사에서 1년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실험은 세탁물에 물을넣어 세탁하고 탈수시켜 세탁조의 회전 속도 변화와 진동을 더 많이하는 등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지난 1893년에 설립된 VDE는 전기기기의 기능, 성능시험, 규격적합성등을 담당하는 120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독일 최고의 전기·전자 인증 전문 기관으로 유럽 내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품질실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내구성의 공신력을 높여 가전업체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카엘 라우에 삼성전자 구주총괄 임직원이 빌트리프 예거 독일 VDE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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