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실리콘웍스(108320)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2.17%) 내린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 대비 매출액이 2%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27% 감소할 전망인데,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된 제품의 판가인하와 수익성 낮은 칩온필름(COF)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0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 증가는 애플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4지(G)의 출하량 증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노트PC와 모니터용 칩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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