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오는 2015년 매출 1조 목표"
2013-04-01 13:10:26 2013-04-01 13:13:08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페베네 본사에서 열린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김선권 대표가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우수가맹점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8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카페베네는 그동안 브라질 이파네마 커피농장과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서 가공까지 직접 관리하는 FTT(Farm to Fable)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매 시즌 다양한 메뉴 출시와 함께 R&D센터 인력과 시설을 강화해 왔으며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약 210만명의 멤버십 회원에게 베네데이, 음악방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중국, 필리핀 등 외국 시장을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의 주요 실적 평가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올해 카페베네는 지난 5년간 커피 시장에서 쌓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랙스미스, 마인츠돔 등 신규 외식사업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세웠다.
 
오는 2015년까지 전 세계 3000개 매장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인재를 육성하고 브랜드의 성장과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경영계획 발표와 함께 장기근속자, 우수사원, 우수가맹점주를 선정해 포상했고 5주년 기념품을 본사 직원과 협력사에게 전달했다.
 
김선권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5년 동안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선두로 올라서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과 가맹점 관계자분들이 있었다"며 "이제 기업의 청년기를 지나 성년으로 성장해 나가는 단계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과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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