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95%)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3397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15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기존에 제기됐던 일부 게임 테이블에 대한 소프트오픈 가능성은 영업 정책상 배제된 가운데 1분기 실적 조정으로 강원랜드의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2.1%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증설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올해 3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방문객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경우 이익추정치를 다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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