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9억원 이하 신규 아파트에 대해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하고 청약제도고 개선한 것이 봄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적용대상을 전용면적 85㎡로 한정하고, 그 비율도 현행 75%에서 40%로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 보유자에게도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하기로 해 1순위 청약이 불가했던 유주택자들의 추가 분양도 다소 쉬워졌다.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앞두고 업계에서는 입지 좋은 브랜드 아파트의 인지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브랜드 아파트는 주택시장 활황기에 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반대로 불경기에는 하락 속도가 더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이달 중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A2-1블록 '별내2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72~84㎡ 총 108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단지 브랜드타운 아파트인데다 차별화된 평면과 희소성이 있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 진입이 용이하고 지구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북쪽으로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6월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A2-12블록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를 분양한다. 구체적인 전용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두 중대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쉽다.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다음달 중 경기 용인 신봉동 416-9번지 '광교산자이' 전용면적 78~102㎡ 총 4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대 도착이 가능하다. 이마트 수지점이 가깝고 주변에 녹지가 많아 쾌적하다. 신봉동 일대에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같은 달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 총 1164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211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아현뉴타운 등 주변이 대대적으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후광 효과도 예상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11월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A30블록에 '하남 미사 푸르지오' 총 12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망월천이 단지 주변으로 흐르고 하남종합운동장과 중심상업지역이 가깝다. 단지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진입이 쉽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용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는 6월 서울 강남 대치동 610번지 '래미안 대치 청실' 총 1608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분당선?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등의 우수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한신e편한세상' 총 1487가구 중 전용면적 59~230㎡ 66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반포대교 및 올림픽대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강변 조망권이 확보되는 단지로 한강시민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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