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고려아연(010130)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10일 오전 9시21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6500원(1.98%) 오른 3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둔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55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설비보수가 마무리되고 동공장이 새로 가동되면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실적 우상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또 "연초 이후 고려아연의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한 점을 반영해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엔저와 유로 약세 신호가 완화되는 시점이 고려아연의 본격적인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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