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R&D 사업화 中企에 1000억원 지원
2013-04-16 13:46:04 2013-04-16 13:48:4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6일 연구개발(R&D)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벤처기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는 이를 위해 공사 최초의 기술사업화펀드인 'R&D-Biz 크리에이션(Creation)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공사는 기술사업화펀드를 통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후속투자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재무건정성 개선 및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기술출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출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발명진흥회 등 기술평가기관이 평가한 기술에 기업이 현물출자를 하는 것으로 기업은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권 안정화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정책금융공사의 기술출자를 위한 기술평가비용의 일부는 펀드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R&D-Biz Creation 펀드' 지원방안>
(자료:정책금융공사)
 
아울러 정책금융공사의 복합금융 및 융자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장기 밀착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업화를 지원하는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기술기반 중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사장은 "이번 펀드를 통해 공사의 지원 대상을 사업화 초기기업으로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해당 기업의 투자형 자금수요 충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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