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성공회대와 12년간 산학협력 지속
2013-04-17 11:12:06 2013-04-17 11:14:4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화갤러리아(대표 박세훈)가 유통 전문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장기간 산학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갤러리는 지난 2001년 성공회대와 시작된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총 수강인원만 500여명(강좌당 정원 40명 기준)에 이른다.
 
갤러리아가 성공회대와 산학협력 이라는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1년.
 
당시 1997년~2003년 성공회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학의 재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산학교류 등의 분야에 걸쳐 대학 운영과 학생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실무중심의 지식 제공을 통해 대학생들이 졸업 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종의 기업형 재능 기부인 '갤러리아-성공회대와의 산학협력'도 김승연 회장의 의중에서 비롯됐다. 이후 이듬 해인 2002년 1학기에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이 개설된다.
 
갤러리아가 성공회대와의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은 성공회대 경영학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화점 업태 이해와 함께 백화점 각 지점의 업무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실무 현장 체험도 병행돼 이뤄지는 교육 과정이다.
 
보통 대학교의 강의는 수강 신청기간 학생들이 신청해야 강좌가 개설, 진행된다.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도 예외는 아니다. 전공 필수는 아니지만 전공 선택으로 말 그대로 학생들이 선택을 하지 않으면 폐강되고, 인턴십 과정을 진행할 수 없다.
 
이처럼 12년간 꾸준히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이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현장감 있는 유통 지식을 실무진들에게 직접 듣고, 때로는 유통 실습도 해보는 '학생들에게 산 지식'을 전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의 인턴십 과정은 9학점 강좌로, '유통실무 세미나'(3학점), 2달간 진행되는 '직무 기본교육, 판매/판촉 실습(6학점)'으로 체계적으로 전개한다.
 
'유통 실무 세미나' 과정 기간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한화갤러리아 실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유통업의 개괄적인 내용과 함께 상품구성,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11차주에 걸쳐 진행된다.
 
또 '직무 기본교육, 판매/판촉 실습' 과정에선 수강 학생 별로 갤러리아 직원을 1 대 1로 매칭하는 멘토링제를 운영, 유통업 실무에 필요한 현장 지식을 영업현장 및 스텝부서에서 배우게 된다.
 
갤러리아 지기영 인력개발팀장은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강사로 참여하는 직원들의 열의도 무척 높다"며 "회사 정규 교육 프로그램 못지 않게 대학생 산학협력 과정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성공회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장학금 및 산학협력 인턴쉽 과정에소요되는 교재대, 현장실습비 등 제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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