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주택 가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국 70개 주요 대도시 중 68개 도시에서 신규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광저우의 주택가격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1.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베이징과 상하이의 주택가격도 각각 8.6%, 6.4% 상승했다.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이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지표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함을 반영한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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