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신규주택가격 2.1%↑..2개월 연속 상승
2013-03-18 13:05:45 2013-03-18 13:08:2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신규 주택가격이 전달보다 2.1% 올랐다고 전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70개 조사대상 도시 가운데 62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의 오름세가 포착됐다.
 
구체적으로는 베이징의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5.9% 오르며 전달의 상승률(3.3%)을 크게 상회했다.
 
상하이의 주택 가격 역시 3.4% 오르며 전월의 1.3%를 크게 웃돌았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새로운 규제정책이 발표되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꺾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새 정부는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토지 공급을 늘리는 한편 세금 징수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달 초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규제 정책 도입을 시사했다. 자본 이득세율 인상과 두 번째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 금리 상향 조정이 주요 내용으로 예상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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