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건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G20 회의에서 일본의 양적완화가 용인되는 분위기였다는 소식에 이날 상승폭은 제한됐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 <CNBC>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5.97포인트, 0.09% 내린 6280.6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18.15포인트, 0.24% 오른 7478.11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17포인트 내린 3652.13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3월 기존 주택 매매건수는 재고 부족으로 전월 보다 0.6% 하락한 429만건을 기록했다.
또 캐터필러와 핼리버튼의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투지심리가 위축됐다.
위톨드 바크 PFA 연금 A/S 수석 전략가는 "유럽과 아시아 경제가 고전할 때 시장은 미국에 기대를 건다"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주택시장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코(-4.36%), HSBC 홀딩(-0.074%), 프르덴셜(-0.386%) 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밖에도 BNP파리바(-0.026%), 코메르츠뱅크(-0.05%)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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