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치평가(벨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현 주가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2.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2.7배 등으로 이전에 비해 낮아진 상황"이라며 "글로비스의 목표주가는 PER 기준 17배 수준으로 글로벌 물류업체 평균 PER 20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컨설팅,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타사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운영 개시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서 올 3분기까지 추가 물량 발생이 예상되는 등 해외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현대차 그룹의 영업여건은 불리해졌지만, 글로비스의 물류와 유통사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장기 측면에서 제 3자 물류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물류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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