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장수 경제 확대된다"
"기업에는 기회..엄청난 실버마켓 열릴 것"
2013-04-26 11:58:51 2013-04-26 12:01:22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인구고령화는 앞으로 엄청난 실버 마켓을 창출할 것입니다"
 
한주형 퓨처모자이크연구소 소장은 지난 25일 저녁 서울시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금융노년전문가과정(RSF) 미국노년학회(ASA) 인사이트(insight)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주형 퓨처모자이크연구소장(왼쪽)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 소장은 "미국 노년학회를 참가해 느낀점은 인구고령화가 또 다른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50세 이상 인구는 1억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30%이상"이라며 "정부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이것은 감당이 안되는 큰 비용이지만, 기업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엄청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고령화를 부담으로 느끼면 사회적 비용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발상을 바꾸다면 이는 역으로 사회적 자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삶의 질을 향상 유지시키기 위해 쓰는 상품, 서비스 등을 모두 장수 경제( longevity economy)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나이들면서 사람들은 예전의 건강했던 시절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쓰게 된다"며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50대 이상의 소비지출 비중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해 "한국은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1964~1973년생), 3차 베이비부머(1979~1982)까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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