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41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0%(1934억원)으로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비이자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여신성장 정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9%(1,409억원), 전분기 대비로는 5.7%(994억원) 각각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366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주로 비경상적 요인들로 인해 1731억원의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판관비는 9855억원을 기록해 1.4%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16.2% 감소한 3261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29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8% 감소했으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449.8%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1분기 2.04%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2.73%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4.57%(잠정치)와 11.18%(잠정치)를 기록했으며, Core Tier1 비율도 11.11%(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9%로, 전년말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5%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의 3월말 그룹 총자산은 368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2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은 180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8%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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