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46%..상승세 주춤
60대 이상은 70%..서울은 줄고 대구경북은 상승
2013-04-26 15:53:43 2013-04-26 16:58:33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4월 4주차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일별 지지율에서는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4월 4주차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2%p 감소했다. 부정적인 평가도 2%p 감소해 23%를 기록했다.
 
일별 지지율 분포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7일(49%)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지 못한 공직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후 지난 24일(44%)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 후 4.24 재보선에서 여당이 압승하고 25일 정부가 북에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제의하며 25일 지지율이 46%로 올랐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박 대통령은 서울에서 지난주에 비해 7%p가 급락하며 42%를 기록했고, 대구·경북에서는 4%p가 상승해 64%의 지지율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3%p가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7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여전히 70%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자료=한국갤럽>
 
박 대통령 지지 이유에서 대북 정책은 지난주 18%에서 크게 감소한 11%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북한의 도발이 줄어든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휴대전화 RDD 방식을 통해 전국 성인 12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2.8%이고, 신뢰수준은 95%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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