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0대이상 3명중 2명 "은퇴준비 안돼"
"노후 간병 필요..은퇴 전 충분한 자금 마련해야"
2013-04-26 17:58:38 2013-04-26 18:01:08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미국 40대 이상 10명 중 3명 중 2명은 전혀 은퇴준비가 안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AP-NORC 공공정책연구센터가 지난 2월 21일 부터 3월 27일까지 미국 40대 이상 1019명을 조사한 결과 3명중 2명은 아직 자신이 은퇴를 준비하기에는 젊은 나이라고 대답했다.
 
또 오직 10명 중 2명만이 자신이 나이들어서 간병인 등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로 60세를 맞은 마린다 바우만(Malinda Bowman)씨는 이미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등 세 사람을 간병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아직 늙지 않았다"며 "당분간 나를 도울 간병인이 필요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을 돌보느라 나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도 시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AP-NORC 공공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에게나 간병이 필요한 시기는 온다"며 "요양원의 평균 비용은 한 달에 6700달러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것보다 꽤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부양을 확신할 수 없다면, 은퇴 후 자신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했다.
 
◇AP 여론연구센터(NORC )홈페이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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